lust




그가 보내온 영상속의 여인은 침대에 걸터 앉은 그의 무릎사이에 얼굴을 뭍었어요.
단단한 상체를 드러낸 남성은 만족스레 지긋이 눈을 감고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어요.
그의 큰 손은 그녀의 뒷머리카락 사이로 파고들어 움켜쥐어요.
“씨발년..”
그렇게 한참을 정성스레 그의 물건을 더운 입술로 핥고 그를 올려보아요.
그는 침대위로 올라가 누웠어요.
팔을 벌리자 그녀가 그에 기대어 누워요.
“지잉….”
그녀는 그에게 한쪽 다리를 올려 그의 다리에 비부를 밀착시켜요.
“하윽.. 저좀..”
그는 그녀의 이마에 키스하고 옆에 던져두었던 전화기를 들어요.
“응… 올라와..”
그녀는 눈을 감고 진동이 주는 쾌감에 몸을 떨고 있어요.
어느새 그녀의 젓가슴은 벌어진 앞섶을 통해 모두 노출되어있었고
주름진 긴 스커트는 허리깨까지 올라가 흰 두다리가 모두 드러났어요.
그의 손은 그녀의 가슴과 허리, 다리를 어루만져요.
몸이 달은 그녀의 팬티와 진동기는 음수로 흥건했어요.
그의 허락이 있기 전까지는 팬티를 벗을 수 없었어요.
부들부들 떨며 다리를 비벼대는 그녀를 그는 내려보고 있어요.
곧 두명의 사내가 들어왔고 곧 팬티차림의 알몸이 되었어요.
탁한 눈으로 그들을 바라본 그녀는 손을 다리 사이로 내려 팬티 위를 비볐어요.
그녀 앞에 단단한 붉은 기둥이 섰고
그녀는 진득한 갈증에 마른 입술을 열어 붉은 기둥을 품었어요.

그들 위에서 그녀는 부드럽고 리드미컬한 춤을 추었고
때로는 창에 붙어,
때로는 화장대 앞 거울 앞에서 그들을 받았어요.
바르르 몸을 떨며 누워있는 그녀의 몸은 그들이 남긴 쾌락의 흔적이 묻어있어요.
격한 마찰로 인해 붉게 부어버린 그녀의 다리 사이는 진하고 하얀 정액이 넘쳐 범벅이 되어있어요.
그녀의 음수인지, 그들의 흔적인지 알 수 없는.

그의 영상과 메시지.
저는 다시 그가 고른 팬티 안에 진동기를 넣고
투명한 뮬에 발을 집어넣었어요.
밖으로 나서니 많은 비가 오고 있네요.

댓글

  1. 글을보며 온통 새생한 현장을
    보는듯해서 흥분을 주체하기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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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쾌감에 온 몸을 내던졌네요.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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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진득한 정액속에 내 던져진 육체에서 나는 향이 글에 그대로 베어있네요. 자몽향만큼과는 전혀 다른, 교미의 향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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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예술적인 사진과 감각적인 글이
    lust님에 품격을 말해주네요
    항상 즐거움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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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지금 다시 읽어보니 별로네요.
    글이 부드럽지도 못하구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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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드럽지 못했던 당신의 심리상태가 드러난거 같아 보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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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글에서 느껴지는 흥취가 참으로, 우아한 듯해 보이는 꽃망울 속의 천박한 암술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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