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

 


삽입.


민감하고 예민한 곳의 지속적인 마찰.

얼얼하도록 반복되는 강한 자극에 속 근육이 풀려버려요.

절로 떨려와 부들거리는 다리보다

자극에 근육이 풀려 주륵주륵 흘러버리는 조수가 더 민망해요.


근육 스스로 움직일때도 있어요.

불수의근인건가요?

어떻게 이런 자극에 근육이 멋대로 움직이는걸까요.

제 몸을 제가 제어할 수 없고

제 멋대로 주욱주욱 쏘아대는 조수까지.


소변의 길 요도가 막혀있다가 댐 무너지듯 터지는 느낌.

몸에 무리가 오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좁아진 길을 굵은 무엇인가 뚫고 훑으며 밖으로 빠르게 쏟아져 나가는 느낌.

표현할 수 없어요.

아픈듯 한 고통과 수반되는 절정.

그때의 그 극치.


부들거리는 허벅지 사이로 저도 모르게 흘려버린 신음과 조수들이

쾌락에 범벅되어 가장 낮은 곳까지 끌어내려버린.

벌어진 다리 사이,

그에게 적나라하게 보여버린,

말초적 쾌락의 절정에 떨어버린 저의 모습.

댓글

  1. 잘느끼고 잘싸는것 또한 복받은 몸이죠 표현이 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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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금은 난해한 것이 아닌가 해요.
      여자의 몸은 악기같죠.
      좋은 연주자 앞에선 좋은 소리가 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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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좋은 연주자가 되도록 갈고 닦는 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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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본능적으로 느낄수 있는 한계까지 가버리는 .......... 이성보다 감성으로 느끼는 마지막 단계를 느낄 수 있음도 행운아닌 행운이네요
    자신에 통제를 벗어나며 느끼며 싸고 있는 lust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진정 올가즘의 극치를 느끼고 있는 몸과 눈빛, 분출되는 조수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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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성, 감성보다는 본능이에요.
      모든게 벗어져버린 상황에 가끔은 자유를 느끼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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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lust의 팬티를 벗겨 조수를 쮹쮹 뿜어내면서 핥고 박어 그로기상태로 만들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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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욕망이 불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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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항상 반가움과 두근거림.. 그리고 님의 글 한자한자 읽고 느끼며 보고있네요~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하고,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글과 사진들을 보며 님에 대한 상상의 나래로 종종 빠져드네요.
    그 상상속엔 거칠게 다루기도.. 때론 부드럽게..
    그리고 내 앞에서 퇴폐적이면서도 점점 더 야해져가는 모습으로 점점더 변해가는 당신을 보며 사랑스러워 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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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 본질적인 모습이죠.
      변해버린 모습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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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쾌락...
    그 끝의 눈빛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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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눈이 감기죠.
      쾌락의 끝은 깊고 달콤한 잠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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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집, 회사, 호텔 등 때 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영역표시로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하는군요!
    영역성이 강하고 우두머리성 기질이 강한 암캐의 특징이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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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순정적인 성향은 강렬한 저항 뒤에 자포자기속에 꺠달음인가요?
      아니면 물려받은 유전작인가요?
      그것도 아니면 책 읽기를 좋아했던 지혜를 습득 하고 나서
      꺠달음의 순정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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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이틀이나 지난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서 작성자님께서 보실지 모르겠네요. 님이 쓰신 글에서 감각적이고 세련된 시어로 유명한 김광균 시인이 떠올랐습니다. 작성자님만큼의 수준은 아니지만 저도 최근에 블로그에 사랑과 이별에 대한 회한을 에세이처럼 쓰고 있는데, 한번 읽어보시고 감상평을 듣고 싶습니다. 혼자서 쓰다보니 벽을 느낄 때가 많아 비평이 필요해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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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블로그를 찾아가보려 했는데 나오질 않네요.
      감히 비평이라니요.
      글로 우리 영혼을 표현하는 일에 있어서 그 누구도 함부로 평가할 수 없어요.
      전 제 글을 존중하고, 당신 글을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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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이렇게 조수를 뿜어내고 쾌락에 젖어있을때 그 앞에서 그 모습을 보고있어주고 싶네요 그럼 당신은 그 수치심에 한번 더 쾌락에 젖겠죠
    조수 뿜는 영상을 올리면 간접적인 경험을 해볼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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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이 조수를 뿜을때의 당신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봐주고 모두 뿜었을때 나의 물로 당신을 흠뻑 적셔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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