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풍경.



선한 바람.
파란 하늘 맑은 하늘이 먹구름을 밀어내는 것 같았어요.
바람을 맞으며 뻥 뚫린 하늘을 한참동안 바라보아요.
다시는 보지 못할 모습인 양, 오래도록.
차진 않았지만 마음이 시린 바람.

그는 하늘을 보도록 바닥에 누웠어요.
자유로울 수 있는 그를 물끄러미 보았어요.
발 끝에 걸린 힐이 저를 가두었어요.

여기는 커피집이었는데..
여기는 선글라스를 팔았었는데..
여기 악세사리 집은 사라졌네.

그렇게 모든 것이 바뀌었고.

침대에 상체를 묻고 엎드려
발끝을 모아 뒷꿈치를 들어올렸어요.
그는 제 뒤에 서 있어요.
그는 제 안에 있어요.

댓글

  1. 글이 진짜 예술인거 같아요.... 굿~~~~
    몸은 더 예술이고
    색기는 넘쳐서 흐르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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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가족과 지인들에게는 절대로 보여줄수 없는 본모습, 자신의 음란함에 삼켜진 저속해진 모습, 그리고 그런 자신의 모습을 즐기며 더 음란해져가는 당신
    앞으로 더 음란하게 발정나주세요 그런 당신을 보고 흥분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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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두 아이의 엄마로만 살기에는 마음이, 허락되지 않는 것이겠지요, 정욕의 번뇌에 시달리는 가여운 중생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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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님포답게 더 변태스럽고 퇴폐적인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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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목줄을 잡던
    자유로운 그는 떠나갔고
    힐에 갇힌 그녀는 보내야만 했어여.

    그녀는 영원한
    그때의 시간과 감정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여.

    그녀의 과즙미 나는
    탐스러운 몸은 그곳에
    머물러 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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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브라자와 팬티를 벗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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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유부녀 암캐의 목줄을 쥔 주인은 혹시 BBC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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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모든 것을 다가진 듯한
    사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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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카라와 리드줄의 의미를 다시 한번새기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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