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의 나는.

 

 

어릴적의 나는

웃음이 많았다.
눈이 맑았고,
잠이 많았다.

어릴적의 나는
볼이 붉었고,
손이 고왔고,
가지런히 모인 다리가 예뻤다.

어릴적의 나는
책을 좋아했고,
속옷들을 좋아했고
땀흘리는 남자를 좋아했다.

어릴적의 나는
남자의 손길을 좋아했다.
오르가즘의 끝자랑을 좋아했고
빗소리 들리는 저녁을 좋아했다.

어릴적의 나는
언제나 몸의 형태가 드러나는 원피스를 입었고,
스티킹을 신었고,
굽있는 힐을 신었다.

어릴적의 나는
매일 자위를 했고,
결국,
그의 위에서 허리를 흔들며 여럿에 둘러 그들을 받아내었다.

어릴적부터 나는
정액을 좋아했다.

댓글

  1. 순수에서 정염이 가득한 여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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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감성에서 이성으로 자랐네요
    하지만 어직도 남은 소녀감성은
    아름답고 섹시한 lust님으로
    익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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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어릴적부터도 잠재된 욕구가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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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남자의 손길이 좋았다는건...
    타고난 색정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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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어릴적 글 읽는걸 좋아 했다는 걸 알게 되니 이런글을 쓰는 이유를 조금은 알것 같네요~ 자신의 동물적 욕구와 그 행위를 그러한 글들처럼 멋지게 묘사하고 싶은 그러한 마음...
    그래요~ 사람은 모두다 자아도취에 빠져 살죠. 자신이 좋다고 생각하는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모습으로 기억되고 바라보고 싶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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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릴적 꿈은 무엇이었을까?

      감성과 열정 가운데
      외줄타기 잘 하고 계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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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이제는 하루라도 그 맛을 안보면 안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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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남자위에서 허리를 돌리지, 남자들에게 둘러쌓인채로, 그리고 차례로 또는 동시에 받아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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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어릴 적부터 음란함의 자질이 엿보였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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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작성자가 댓글을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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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점점 성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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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당신은 네토남편과 그남편이 흑인 팟을 구해주고 남편이 모르는 주인님은 새디도미넌트에 갱뱅 강간플 본디지를 사랑하는 분이라면 모든 바람이 이뤄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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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남자를 알고 난 후
    빽보지의 길을 걷게 된건
    언제 부터 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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