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우리 모두는 외롭기 때문에.
난 외로움이 많은 사람이기 때문에.
사랑에 대한 마음의 허기는
쾌락을 쫒는 삶으로 나타났다.
매일을 허덕이며 절정속의 나락으로 떨어질때면
아무 생각도 없이 동물적으로 그저 바르르
원초적 감각만이 나를 지배했다.
난 쾌락안에 범벅이 되어 더 망가지기를 원하였고
그것들은 나를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지게 하였다.
극단적인 쾌락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오로지 지독한 절정만을 위해 몸부림치는 육욕의 암컷에 지나지 않았다.
여전히 난 깊은 밤이 되면 눈이 뜨인다.
수많은 남자가 거쳐간 몸은 그들이 주었던 쾌락, 그리고
땀에 젖은 그들의 미끌거리며 살아움직이는 근육들의 단단한 촉감을 기억한다.
난 여전히 나를 위해, 그들을 위해
깊은 밤 스타킹에 발을 심는다.

어둠 속의 정사.
바닥에 흩뿌려진 그의 파정.
벌어진 붉은 입술의 끈적임.
눅눅히 젖어버린 팬티를 다시 올려입고 조용히 집 안으로 들어왔다.

댓글

  1. Netflix에서 요즘 하는 드라마 내용이 본인이 이야기일듯. 여전히 언어구사는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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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다시 글 보게 되어서 기뻐요
    자주 들어오게 되네요
    항상 예쁜 몸에 감싼 스타킹 아름답습니디

    즐거운 주말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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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마워요.
      당신도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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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하아.. 끈적해요.. 주인님 입안에 타액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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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참으로 탐나는 몸....
    당신의 몸을 탐하고, 쾌락의 신음을 들을 수 있는 사람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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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그대.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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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그댄 나를 기억하시려나요. 트윗에서 나눈 대화 하나 하나 다 기억하는데. 한국이라면 대쉬할 수도 있을텐데. Sweet dreams sweet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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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오랜만에 오셨네요.lust님 글 솜씨에 항상 감탄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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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수 많은 남자들이 사랑했던
    바로
    그 구멍...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놈들이
    당신의 안을 쑤셔 됐는지

    행복한 색녀...
    slut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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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패셔너블한 오피스웨어와 관능적인 언더웨어가 대비되는 사진들 잘 보고 있네요. 오피스웨어가 굉장히 많으신듯한데, 주로 어디서 어떤 브랜드를 선호하시나요. 읽으면서 궁금했던 사항이었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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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빽보지를 개보지라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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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그래요

    우린 끝이 없는 외로움에
    허기지고 지쳐 늘 루틴한 일상에서
    탈출을 꿈꾸지만
    언제나 돌아오는 건 쾌락으로도
    이 사치스럽고 허탈한 삶이
    바뀌진 안 터이다.

    예쁘고 젊은 여인을 품고
    그 옆에서 삶을 마감하는
    영화 리뷰를 봤어요 ~~

    이해 가더이다

    결론은 예쁘고 아름다울 때
    처절하게라도 많이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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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보고 싶어요
    트윗에 돌아와 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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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그대의 하루는 어떤 하루였나요? 당신과의 대화의 추억속에서 못 헤어나오는데. 당신과의 즐거운 대화를 할 수 있게 빨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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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깊은 밤 문득 떠 올라 찾아왔어요. 당신과 같이 멋진 분과 함께 보내고 싶은 밤입니다. 덥지만 하늘이 멋진 요즘에 밤에는 당신의 글과 사진이 아주 좋은 친구입니다. 늘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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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당신은~~♪ 누구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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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글솜씨가 정말 멋지네요. 요염하고 도도한거 같지만 속 마음 은 항상 달아있는 당신의 보지처럼 촉촉하고 부드러운 감성이 너무 좋습니다. 트위터를 탈퇴했다가 당신의 글이 그리워 다시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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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섹시한 글과 섹시한 란제리에
    완변한 바디~~~^^
    항상 응원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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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기억의 언덕넘어 일상의 소소함 정염의 몸뚱이에 싫는 님의 모습 고혹적인 색녀의 모습으로 내 맘속에 들어온 환상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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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개보지년으로 변신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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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외로움은 당신으로 하여금
    당신의 진짜 짝을 맺어 주기 위한 거라
    생각해요

    여자로써 사랑 받기 위해
    본능적인 몸부림 일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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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장면 하나 저년이 시어미 한테 암캐짓 하던거 걸려서 시어미 노예가 됨 ㅋㅋ 알고보니 시어미랑 저년 남편이랑 근친관계 시어미가 저년 한테똥쌀때 입으로 먹으라고 명령 내림 ㅋㅋ
    남편은 자위하면서 관전
    ㅋㅋㅋ 볼만하겠네
    어때 엘레강스? 너한테 어울린다고 생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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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봉긋하게 솟은 탐스러운 유방과 은밀하게 감춰진 음부에서

    자신을 탐해 달라는 암컷의 허기짐에

    빛처럼 지나버린 촉각을

    다시금 생생한 감각으로 일깨우기 위함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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